'시애틀에 괴물 있다' 8회 역전 쓰리런+43호 홈런 폭발, 탬파베이에 3-2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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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에 괴물 있다' 8회 역전 쓰리런+43호 홈런 폭발, 탬파베이에 3-2 역전승

베가스 0 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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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휴식을 취한 탬파베이 레이스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시애틀 매리너스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탬파베이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2-3로 역전패했다.


8회까지는 탬파베이의 흐름이었다. 타선이 홈런 두 방으로 점수를 냈고, 마운드에선 선발 드류 라스무센이 시애틀 강타선을 6이닝 무실점으로 잠재웠다.


하지만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 칼 롤리의 스윙 한 방에 경기가 뒤집혔다. 2-0으로 앞선 8회 2사 1, 2루에서 롤리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케빈 캐쉬 탬파베이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얀디 디아즈와 김하성은 오늘 하루 쉰다"고 밝혔다.


탬파베이는 챈들러 심슨(지명타자), 브랜든 로우(1루수), 주니어 카미네로(3루수), 조쉬 로우(우익수), 트리스탄 피터스(중견수), 제이크 맹검(좌익수), 헌터 페두치아(포수), 타일러 월스(유격수), 트리스탄 그레이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탬파베이는 1회 앞서갔다. 1사 후 로우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21호 홈런.


6회 추가점도 홈런으로 뽑았다.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카미네로가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31번째 홈런이다.


마운드에선 라스무센의 호투가 돋보였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선두 칼 롤리(42개), 2위 에우제니오 수아레스(37개)가 버티는 시애틀 타선을 6회까지 무득점으로 묶었다.


두 번째 투수 카를로스 바르가스도 7회를 무실점으로 막아 냈다.


그런데 8회를 막지 못했다. 그리핀 잭스가 흔들리면서 1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랜디 아로카네라를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한숨 돌렸다. 2사 1, 2루에서 롤리가 날린 타구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시즌 43번째 홈런이다.


시애틀은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과 승차를 1경기 반으로 좁혔다. 탬파베이는 2연승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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