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25일 16:30 K리그 국내축구 수원삼성 VS 광주FC 경기정보
수원삼성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오현규의 결정적인 한 방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리그 최고의 명문팀으로써 많은 팬들을 보유한 팀으로써 최악의 시즌을 차악으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자존심 회복에 나서지만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다. 살림꾼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고승범이 전역했고 안양 공격의 핵이었던 아코스티와 김경중을 영입했지만 오현규의 이적이 크게 느껴진다. 피게이렌시 소속이었던 바사니를 비롯해 한 시즌 10골 정도가 기대되는 장신 스트라이커 뮬리치가 합류했지만 무게감은 떨어진다. 은퇴한 양상민과 입대한 강현묵을 비롯해 사리치와 노동건, 구대영등이 팀을 떠나기도 했다. 부상을 당한 센터백 민상기는 장기 결장이 예상된다.
광주FC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다이렉트 승격에 성공했다. 김포에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1위로 올라선 이후 별다른 위기없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팀 우승의 많은 지분을 차지했던 2선 공격수 헤이스를 비롯해 마이키와 김종우, 이한샘등이 팀을 떠났는데 전력 보강은 알찼다. 신창무와 이건희등 건실한 선수들이 합류했고 티모와 아사니등 새로운 외인도 수혈했다. 산드로와 엄지성, 허율등 최전방 공격진이 탄탄한데 브라질 출신의 토마스는 엔진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수원삼성은 이적설이 나돌던 이기제를 지켜냈지만 민상기의 장기 이탈 속에 불투이스의 센터백 파트너가 다소 불안하다. 고명석이 대안이 되겠지만 풀타임 주전으로는 아쉬운게 사실이다. 또, 오현규의 이탈로 인해 스트라이커도 불안하다. 지난 시즌 리그2 MVP를 수상한 안영규를 중심으로 네덜란드 국대 출신 센터백 티모가 아시아쿼터 아론과 수비진을 이룰 광주가 탄탄한 수비로 승점 추가를 할 수 있다. 수비진의 불안이 있을 홈팀 상대로 산드로와 엄지성, 아사니등이 역습으로 기회를 볼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