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스 (프랑스 1부 4위/무패무무패)

​

랑스는 기세가 갑자기 뚝 끊겼는데, 리그 2위를 지키던 순위도 4위까지 내려가면서 ‘DTD’를 제대로 겪고 있는 중. 수비는 나름대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좋았던 공격력이 급락한 것이 아쉬움을 사고 있다는 상태. 최근 5경기에서 멀티골 득점은 없고, 5경기 4득점으로 단기 페이스도 썩 좋지 못한 모습. 공격의 정교함은 나름 괜찮은 편이고, 공격찬스도 높은 점유율만큼 많이 잡는 편이기는 한데, 오펜다(FW)등 공격진의 빅찬스 미스가 없는 상황은 아니다. 기대 득점은 리그 3위로 높지만, 실제 득점력은 7위에 그치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낭트의 수비력도 만만치 않다는 점도 부담스러운 요소. 강한 압박으로 점유율을 확보하고, 후방 빌드업을 최대한 방해하는 방식으로 실점률을 억제하는 타입. 다만 최근에는 전반전에서 잘 버티던 경기에서도 후반이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 실점이 나오는 등, 후반에 기선을 뺴앗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낭트가 승부수를 후반에 던지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고 있어, 상당히 부담스러운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 결장자 : 부크사(FW / C급), 카보트(RB / A급), 포르테스(CB / C급), 파리네즈(GK / C급), 클라우데(AM / A급), 사이드(FW / A급)

​

낭트 (프랑스 1부 13위/패승무승무)

​

​낭트는 유벤투스와 1-1로 무승부를 거두었다. 유벤투스가 3백을 버리고 4백을 꺼내드는 ‘삽질’을 하기는 했지만, 리그에서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실점 억제 능력이 상당히 빛을 발한 모습이었다. 델로토-가나고(FW)가 모두 이탈했기 때문에, 낭트가 공격력으로 뭔가를 해내기는 어렵다. 애초에 올 시즌은 전방과 중앙보다는 후방에서 거친 수비로 수비를 하는 모습을 보인 만큼, 전방 지향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빈도도 많지는 않았다. 델로토와 가나고 두 선수가 있을 때도 공격 효율은 좋지 못했던 만큼, 그동안 부진했던 공격력이 유지될 것이라고 보면 좋을 듯. 결국 수비로 최대한 실점을 억제하고, 후반에 한 골 싸움으로 몰고가는 플랜을 들고 나오는 것이 현실적으로 보이는데, 일단 최근 5경기에서 마르세유를 제외하면 멀티 실점을 안긴 팀이 없다는 것은 상당히 긍정적. 그 경기에서도 자책골이 나오기 전까지는 수비를 상당히 잘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수비진의 안정감은 상당히 좋다고 할 수 있을 것. 참고로 리그 기준 2023년 낭트의 무실점 비중은 85.7%에 이르고 있다.

​

- 결장자 : 델로트(FW / A급), 가나고(FW / A급), 메를린(LB / A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