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13일 01:30 분데스리가 해외축구 FC쾰른 VS 프랑크푸르트 경기정보
쾰른 (독일 1부 11위 / 승승무무무)
라이프치히와 0-0으로 무승부를 거두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열세 전력이었지만, 4-4-2 전형을 가져와 두 줄 수비를 만들고, 꾸준한 압박으로 라이프치히의 슈팅 생성을 최대한 막아낸 것이 주효했습니다. 다만 최근 공격력이 좋지 못한 것이 사실. 뮌헨과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강한 압박으로 수비적인 장점은 드러냈지만, 올 시즌 좋지 못한 공격 효율이 꾸준하게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는 크로스 성공률이 13%에 그친 것이 치명적이었는데, 올 시즌도 ‘무한 크로스’ 전술을 채택하고 있는 쾰른이라 측면 크로스 성공률이 낮게 되면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도 수비적인 성과는 어느 정도 낼 수 있습니다. 상대가 누구든지 압박의 강도를 유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중앙 빌드업을 막거나 점유율을 가져오는 양상을 자주 만들고 있기 때문. 뮌헨을 상대로도 중원에서 압도적인 에너지 레벨을 보여주면서 1-1 무승부를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다만 '무한 압박' 전술로 인해 후반에는 팀의 에너지 레벨이 떨어지는 한계점은 가지고 있습니다.
- 결장자 : 림니오스(LW / C급), 디에츠(FW / B급), 페데르센(LB / C급), 킬리안(CB / A급), 우스(AM / C급), 안데르손(FW / C급), 젤케(FW / A급), 루비치치(RW / A급)
프랑크푸르트 (독일 1부 5위 / 승무무승승)
다름슈타트를 4-2로 꺾으면서 포칼컵에서 생존. 나흘간의 휴식일이 있었기 때문에 무아니(FW) 등 주력 공격수들도 출전시키면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고, 무아니가 2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해주었습니다. 2선에서는 보레-괴체(AM)가 나서면서 부분 로테이션이 이루어졌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 아무래도 올 시즌 프랑크푸르트 2선의 핵심은 린드스트룀(AM)이라고 할 수 있고, 이 선수가 체력적으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도 상당히 다행입니다. 올 시즌 카마다-린드스트룀 라인의 구축과 무아니의 결정력으로 인해 지난 시즌에 비해 공격의 다양성과 파괴력이 확실히 늘어난 것은 확실한 상태. 다만 쾰른이 거센 압박으로 프랑크푸르트의 빌드업을 최대한 억제하려고 할 것이고, 중원에서 뺏기고 뻇는 싸움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경기 주도권이 프랑크푸르트 쪽으로 아주 넘어가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프랑크푸르트도 압박 그물 형성에 탁월한 3-4-2-1 포메이션으로 상대를 순간적으로 압박하는 능력이 뛰어난 타입이라, 주도권 싸움에서 아주 밀리는 양상도 만들지 않을 것입니다.
- 결장자 : 에빔베(RB / A급), 펠레그리니(LB / A급), 웨니그(MF / C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