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 (잉글랜드 1부 10위 / 패패패승무)
리버풀과 0-0으로 무승부를 거두었습니다. 일단 최근 두 경기에서 무패를 달리고 있기는 한데, 아직 공격진의 폼이 모두 올라왔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 지난 경기에서는 리버풀이 파상공세를 펼치자 수비가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바디아실(CB)의 등장은 실바(CB)의 부하를 줄여줄 수 있는 영입이라고 보여진다. 넓은 롱패스로 공격전개를 시작하는 역할도 잘 수행했고, 수비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도 아주 나쁘지 않은 모습. 물론 지난 경기에서는 첼시 수비라인이 많이 내려앉았고, 강하게 전방압박을 가한 공격진의 공로도 빼놓을 수 없으나, 바디아실의 가세로 경기력에서 어느 정도 힘을 받을 수 있게 된 상황임은 분명합니다. 다만 무드릭(AM)이 들어가기 전까지 공격 전개가 롱볼에 집중되어 있었다는 점은 아쉬웠던 부분. 2선 자원들을 대거 영입하기는 했지만 아직 공을 운반해줄 선수들이 결장중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습니다. 풀럼이 올 시즌 전방압박으로 재미를 상당히 보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공격 전개는 롱볼에 집중되어 있을 가능성도 높은 상태. 롱볼이라고는 하지만 지예흐(RW)의 킥 정확도가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점은 그나마 긍정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 결장자 : 캉테(CM / A급), 멘디(GK / B급), 풀리식(LW / B급), 스털링(AM / A급), 자카리아(CM / B급), 펠릭스(FW / A급), 브로야(FW / C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