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비야 FC / 스페인 1부 16위
세비야는 직전 경기에서 상대한 바르셀로나에게 0대 3으로 완패하고 말았어요. 이 날 바르셀로나의 전술적인 움직임에 전혀 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말았으며, 상대의 수비적인 안정감에 밀리게된터라 박스 안에서의 슈팅은 코너킥 상황에서 기록한 단 하나에 불과했고요. 오픈 플레이에서는 전혀 두각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되는 셈이고, 전 경기에서는 바르셀로나와의 전력 차이를 감안하여 5백으로 극단적인 수비 대형을 짰다는 부분은 감안해야 하겠지만, 허나 이번 시즌 세비야의 공격력이 너무나 떨어진 상황이라는 것은 확실한 상태에요. 엔네시리(FW)도 꼴찌 엘체와의 경기 당시 2골을 넣은 것을 제외하고는 리그 골이 없는 상황이며, 결국에는 전임 감독 시절에는 2선 자원인 라멜라(RW)를 톱으로 쓰는 극약 처방을 시도하기도 했었고, 마요르카가 기본적으로 5백을 구성하는 팀으로, 수비적인 대형을 짜는 편이다 보니, 공격의 힘이 많이 떨어진 세비야 입장에서는 공략이 굉장히 어려울거라고 예상이 되는 상황이며, 그래도 다행히 마요르카의 주요 공격 패턴인 세트피스에서는 실점이 적기는 하나, 라인을 아주 많이 끌어올리는 홈에서는 롱볼을 자주 맞고 있다는 것은 주목할 필요가 있을거에요.
결장 선수 : 텔레스(LB / B급), 코로나(RW / B급), 나바스(RB / A급), 마르카오(CB / C급)
RCD 마요르카 / 스페인 1부 10위
마요르카는 직전 경기에서 상대한 레알마드리드를 0대 1로 잡아내는 이변을 만들어냈어요. 이 날 아센시오의 PK를 골키퍼가 선방했었고, 13분만에 자책골로 선제골을 넣기도 하며 상당히 잘 풀렸던 경기로, 13분만에 골을 넣게되자 잠그기 모드로 들어섰고, 레알 마드리드가 이것을 뚫어내지 못했었어요. 그만큼 이번 시즌 마요르카의 5백 안정감은 상당한 수준인데, 코스타(LB)가 카드 징계로 인해서 결장하는 부분은 아쉽기는 하나, 발리엔트, 라이요, 코페테(CB)로 이어진 중앙 3백의 안정감이 아주 수준급이며, 수비적인 능력이 상승한 이강인(MF)도 바바(DM)와 더불어 중원 저지선 구축에 도움을 주는 중이에요. 공격력은 기대할 것이 못되는데, 중앙 라인에서 빌드업을 해줄 수 있는 자원은 코페테(CB)와 이강인(MF) 둘 뿐인데다가, 기본적으로 라인이 낮은 편이라서 롱볼과 세트피스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이강인과 무리퀴(FW)의 호흡을 보면 좋은 상황이고, 세비야가 라인을 높게 형성하는 경우 롱볼을 많이 허용하게 되면서 수비적으로 불안감을 보이는 상황이 많다는건 감안할 필요가 있겠어요.
결장 선수 : 코스타(LB / A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