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에드먼 발목 부상 재발…먼시는 복귀 예정
베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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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간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토미 현수 에드먼이 경기 중 발목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에드먼은 4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남긴 뒤 5회 교체됐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에드먼은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2루까지 가려다 1루로 돌아오던 에드먼은 오른쪽 발목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 오른쪽 발을 제대로 딛지 못한 채 1루로 돌아간 에드먼은 대주자 미겔 로하스와 교체됐다.
다저스 구단은 “에드먼이 오른쪽 발목 염좌로 교체됐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에드먼의 발목 부상이 재발했다. 부상자 명단에 등재하게 될 것”이라며 “부상에서 회복하는데 2주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는 등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크게 기여한 에드먼은 올 시즌 86경기에서 타율 0.228, 12홈런 44타점 3도루 43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720의 성적을 냈다.
김혜성이 최근 왼쪽 어깨 부상으로 지난달 3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가운데 에드먼이 또 부상을 당했다. 이런 가운데 내야수 맥스 먼시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먼시는 지난달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수비 도중 왼쪽 무릎을 다쳤다. 먼시는 5일 빅리그 로스터에 등록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