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日 26홈런 강타자가 때린 공이…165km 괴물투수는 결국 부상자명단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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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日 26홈런 강타자가 때린 공이…165km 괴물투수는 결국 부상자명단으로 향했다

베가스 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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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 혜성처럼 나타난 '차세대 괴물투수'는 왜 부상자 명단으로 향한 것일까.


밀워키 브루어스의 우완 신인 제이콥 미즈로우스키(23)가 잠시 공백기를 갖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4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구단이 미즈로우스키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라고 밝혔다.


당초 미즈로우스키는 이날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밀워키는 미즈로우스키의 부상 여파로 트리플A에서 로건 헨더슨을 콜업해 대체 선발로 내세웠다.


결국 상대 타자의 타구에 왼쪽 정강이를 맞은 여파가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는 원인이 됐다. 미즈로우스키는 지난달 29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고 1회초 무사 1,2루 위기에서 일본인 강타자 스즈키 세이야의 타구에 왼쪽 정강이를 맞고 말았다. 스즈키는 올해 107경기에서 타율 .249 26홈런 82타점 3도루를 기록 중인 선수로 현재 내셔널리그 타점 부문 3위에 랭크돼 있다.


당시만 해도 미즈로우스키는 별다른 부상 여파가 없는 것처럼 보였다. 정상적으로 투구를 이어간 미즈로우스키는 최고 구속 101.9마일(164km)에 달하는 빠른 공을 앞세워 4이닝 3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3실점(2자책)을 남겼다.


그런데 미즈로우스키의 회복이 예상보다 더뎠고 밀워키는 그가 100%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춰 부상자 명단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MLB.com'은 "당시 미즈로우스키는 타박상으로 큰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미즈로우스키의 정강이는 자신이나 팀이 원했던 만큼 빠르게 낫지 않았다. 미즈로우스키는 지난 주중 불펜 피칭에서 여전히 통증을 느꼈고 밀워키는 그의 회복 속도가 느려진 것을 발견했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해 33⅓이닝을 던져 4승 1패 평균자책점 2.70을 남긴 미즈로우스키는 탈삼진 47개를 기록할 만큼 폭발적인 구위를 앞세워 '차세대 괴물투수'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최고 구속 102.4마일(165km)에 달하는 강속구가 매력적이다.


빅리그 데뷔 후 5경기만 뛰고 올스타에 선정되면서 역대 가장 적은 경기수를 뛰고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로 역사에 남은 미즈로우스키는 벌써부터 신인왕 후보로 각광을 받을 만큼 리그에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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