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재회?' 안토니, 알 나스르 이적설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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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재회?' 안토니, 알 나스르 이적설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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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나스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윙어 안토니 영입에 나선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알 나스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안토니를 영입하기 위한 제안을 전달했다"라며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실제로 공식 비드가 이뤄졌다"라고 전했다.


안토니는 2020-21 시즌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 입단했다. 첫 시즌부터 그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 아래에서 핵심 윙어 역할을 수행했고, 2022-23 시즌 초반까지 세 시즌 동안 82경기 24골 22도움을 기록하며 에레디비시 최고의 선수로 활약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안토니는 2022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약 1억 유로(한화 약 1618억 원)로, 당시 맨유 사령탑으로 부임한 텐 하흐 감독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현재까지 맨유에서 96경기 12골 5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고, 계속된 부진으로 실패한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2024-25 시즌 레알 베티스로 임대를 떠난 안토니는 반등에 성공했다. 26경기에 출전해 9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시즌 종료 후 베티스는 안토니를 완전 영입하기를 원했지만, 맨유의 높은 이적료 요구로 인해 무산됐다.


현재 맨유로 복귀한 안토니는 후벵 아모링 감독 체제에서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그는 프리시즌 미국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현재 개인 훈련만 소화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안토니 역시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에이전트인 주니오르 페드로소는 중동 매체 WinWin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안토니는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선수는 사우디행 역시 열어둔 상태며, 최선의 선택지를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안토니의 이적료로 6000만 유로(한화 약 970억 원)를 원하고 있지만, 높은 이적료 요구로 인해 아직까지 유럽 구단의 정식 제안은 없는 상태다.


반면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사우디 리그 소속 두 구단이 맨유의 요구액과 비슷한 4000만~5000만 파운드(한화 약 742억~932억 원)의 조건으로 사전 제안을 건넸다"라고 전해 사우디행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현시점 알 나스르를 포함한 다수 구단이 안토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적 시장 후반부로 갈수록 움직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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