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에 1490억을 태우라고? '이삭 대체자 물색' 뉴캐슬, 첼시의 거액 요구에 '난관 봉착'
니콜라스 잭슨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던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난관에 봉착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잭슨을 영입하려던 뉴캐슬의 시도가 장애물에 부딪혔다. 첼시가 무려 8,000만 파운드(약 1,490억 원)라는 눈이 휘둥그레질 만한 금액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잭슨은 2001년생, 세네갈 국적의 최전방 공격수다. 자국 무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19년 비야레알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잭슨은 곧바로 CD 미란데스로 임대되며 경험을 쌓았다.
원소속팀 비야레알로 돌아온 그는 '2년 차'였던 2022-23시즌부터 능력을 발휘했다. 해당 시즌 38경기에 출전해 13골 5도움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고, 이에 시즌 종료 후 여러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았다.
잭슨의 선택은 첼시였다. 기록 자체는 준수했다. 2023-24시즌 17골(6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2024-25시즌에는 13골(6도움)을 터트렸다. 그러나 마주한 기회 대비 득점이 적었던 것이 문제였다. 결국 첼시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리암 델랍과 주앙 페드루를 영입하며 최전방을 보강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뉴캐슬이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알렉산더 이삭의 대체자로 잭슨을 점찍었다. 영국 '골닷컴'은 27일 "뉴캐슬의 영입 명단에는 아스톤 빌라의 올리 왓킨스, 브렌트포드의 요아네 위사, 라이프치히의 벤자민 세스코, 그리고 첼시의 잭슨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첼시가 거액을 요구하며 난관에 부딪혔다. '트리뷰나'는 이어 "뉴캐슬은 그를 약 6,500만 파운드(약 1,210억 원)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위고 에키티케 영입을 위해 6,900만 파운드(약 1,285억 원)를 지불할 의사가 있었던 것과 비슷한 금액이다. 첼시의 요구와는 상당한 격차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