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31득점’ 삼성 타선 더 강해진다…류지혁, 사구 통증 딛고 선발 라인업 복귀
베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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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4 15:18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후반기 3경기 31득점을 올리는 등 막강 화력을 과시 중인 삼성 타선이 한층 더 강해졌다.
삼성은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2루수 류지혁-중견수 김성윤-좌익수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지명타자 강민호-3루수 김영웅-유격수 이재현-우익수 김태훈-포수 김재성으로 꾸렸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류지혁의 선발 라인업 복귀. 류지혁은 지난 22일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4-4로 맞선 6회 1사 상황에서 번트 자세를 취하다가 SSG 두 번째 투수 노경은의 초구 포크볼에 오른쪽 복숭아 뼈를 맞고 대주자 이해승과 교체됐다.
박진만 감독은 23일 경기에 앞서 ““현재 통증이 조금 있긴 하다. 선수 보인이 경기 출장 의지가 강한데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경기 중 상황에 따라 교체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왼쪽 종아리 상태가 좋지 않아 22일 경기 선발 제외에 이어 23일 지명타자로 나섰던 김영웅도 6번 3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삼성은 우완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올 시즌 16차례 마운드에 올라 5승 5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4.77. SSG와 세 차례 만나 승패 모두 맛봤다. 3.78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