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등판’ 도울까… 김혜성, 미네소타전 8번-2루수 선발 출격
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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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전
후반기 페이스를 끌어올려야 할 때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혜성(LA 다저스)이 재차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LA 다저스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MLB 정규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김혜성은 8번타자 겸 2루수로 나선다.
이날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윌 스미스(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김혜성(2루수)-토미 에드먼(3루수)로 이어지는 타순을 꾸렸다. ‘이도류’ 슈퍼스타 오타니는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도 오른다.
올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빅리그 문을 두드린 김혜성은 마이너리그 담금질을 거쳐 콜업 후 줄곧 본인의 진가를 증명 중에 있다.
전반기 48경기(31경기 선발) 출전, 타율 0.339(112타수 38안타) 2홈런 11도루(0도루실패) OPS(출루율+장타율) 0.842 호성적을 작성한 게 방증이다. 방망이를 재차 꽉 쥘 필요가 있다. 후반기 일정 재개 후에는 3경기(2경기 선발) 타율 0.143(7타수 1안타)에 그쳤다.
한편 이날 등판하는 오타니는 올 시즌 6번째 등판에 나선다. 부상을 딛고 투수로 복귀한 그는 MLB 무대에서 재활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선 5경기 투구에서는 평균자책점 1.00(9이닝 1자책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