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홈런 폭발' 삼성, 원태인까지 돌아왔다!…22일 SSG전 선발 출격→단독 6위 도전

자유게시판



'7홈런 폭발' 삼성, 원태인까지 돌아왔다!…22일 SSG전 선발 출격→단독 6위 도전

모른척 0 6

acd1cbced1f0b49af5db58cdd16c1d1f_1753083008_962.jpg
 

홈런 7개를 쏘아 올리며 후반기 첫승을 신고한 삼성 라이온즈가 부상을 털고 돌아온 에이스 원태인을 앞세워 연승을 노린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오는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팀 간 9차전 선발투수로 원태인을 예고했다.


원태인은 2025시즌 15경기에 선발등판, 92이닝, 6승3패 평균자책점 3.13의 성적을 기록했다. 11차례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토종 에이스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 2024시즌 28경기 159⅔이닝 15승6패 평균자책점 3.66으로 다승왕 타이틀을 따낸 기세를 몰아 1선발 역할을 확실하게 해줬다.


원태인은 하지만 지난 6월 28일 키움 히어로즈전 5이닝 7피안타 4피홈런 1사구 3탈삼진 8실점(7자책점)으로 2025시즌 가장 좋지 않은 피칭을 했다. 등판 이후 오른쪽 등에 불편함을 호소, 7월 2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전반기를 조기 마감할 수밖에 없었다. 


원태인은 일단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을 포함해 3주 이상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삼성은 원태인이 재충전을 마친 만큼 전반기 중반까지 보여줬던 리그 최정상급 선발투수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원태인은 올해 SSG를 상대로 두 차례 선발등판, 12이닝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00으로 준수한 투구를 해줬다. 2024시즌 4경기 25이닝 2승1패 평균자책점 4.68로 고전했던 아쉬움을 어느 정도 털어냈다.


SSG는 최근 4경기에서 단 6득점에 그치는 타선 집단 슬럼프에 빠져 있다. 지난 20일 두산 베어스와 문학 홈 경기 종료 후 단체 특타까지 실시한 가운데 원태인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삼성은 공동 6위를 기록 중인 SSG를 상대로 최소 위닝 시리즈 확보를 통해 단독 6위 도약, 5강권 재진입을 노린다. 원태인이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기선을 제압해주는 게 중요하다.


삼성은 2025시즌 개막 후 3월 첫 8경기에서 5승3패로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4월에도 23경기 13승9패1무로 순항을 이어갔다. 4월까지 1위 LG 트윈스에 1.5경기 차 뒤진 단독 2위를 내달렸다.


하지만 삼성은 5월 26경기 12승14패, 6월 22경기 9승13패로 주춤했다. 이 여파로 5강권 밖으로 순위가 밀려나면서 힘겨운 중위권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은 일단 지난 20일 키움과의 대구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5-10 승리를 거뒀다. 4번타자 르윈 디아즈의 멀티 홈런을 비롯해 구자욱, 김영웅, 김태훈, 이성규, 이재현까지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후반기 첫 승전고를 울렸다. '홈런 군단'의 팀 컬러에 걸맞은 방식으로 최근 침체됐던 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삼성은 2025시즌 44승44패1무를 기록, SSG(43승43패3무)와 나란히 5할 승률로 공동 6위를 기록 중이다. 5위 KT 위즈(45승44패3무)를 0.5경기, 4위 KIA 타이거즈(48승41패3무)를 3.5경기 차로 뒤쫓고 있다. 


삼성은 공교롭게도 이번주 공동 6위 SSG, 5위 KT와 연이어 격돌한다. 6연전 결과에 따라 단독 5위 도약이 얼마든지 가능한 만큼 매 경기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0 Comments

공지


최근글


회원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