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냐-음뵈모 이어 PL 최강 공격진 완성한다...맨유, NEW 최전방 공격수 영입 확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격진 개편에 진심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음뵈모는 맨유로 간다. 총액 7,000만 파운드(1,300억) 패키지로 맨유와 브렌트포드 간 이적료 협상이 합의되었다. 일주일 전 이미 맨유와 음뵈모는 개인 합의를 마쳤었다"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 특유의 이적이 확정되었을 때 알리는 'Here We Go'도 있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다음과 같다. 2030년까지 계약이며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 6,500만 파운드(1,214억)의 보장 이적료에 600만 파운드(110억)의 에드 온 조항이 있다. 맨유는 보장 이적료를 총 4회에 걸쳐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맨유는 특급 좌우 윙어진을 구축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3-4-2-1 포메이션을 사용하는데 최전방 공격수 밑에 있는 두 명의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주 중요하다.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영입한 마테우스 쿠냐가 왼쪽을 책임지고 음뵈모가 오른쪽을 담당할 예정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맨유는 최전방 공격수까지 영입하려 한다. 로마노 기자는 19일 "맨유는 음뵈모 영입 확정 이후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위해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이든 산초, 마커스 래시포드, 안토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떠날 때 이적료가 중요해졌다. 맨유 보드진과 루벤 아모림 감독이 새로운 공격수를 평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의 현재 최전방 공격수는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다. 지르크지는 연계에 강점이 있으나 호일룬은 연계도 득점도 부족한 편이다. 지난 시즌 확실한 최전방 공격수가 없어서 놓친 득점이 너무 많았기에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건 필수다.
당초 관심을 가졌던 자원은 빅토르 요케레스인데 아스널 이적이 확정적이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선수는 라이프치히의 벤자민 세슈코다. 영국 '팀토크'는 19일 "맨유는 다음 시즌 공격 강화를 위해 세슈코에 대한 관심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몇 주 안에 중요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세슈코 에이전트 측과 정기적으로 연락해왔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걸출한 최전방 공격수만 온다면 맨유의 공격 3인방은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실력을 갖춘다. 지난 시즌 각각 리그 15골, 20골을 넣은 쿠냐와 음뵈모에 이어 새로운 공격수가 누가 될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