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려고 다저스가 5080억 주는게 아닌데…"가장 실망스러운 전반기" 美도 혹평, 오타니급 슈퍼스타 얼마나 부진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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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려고 다저스가 5080억 주는게 아닌데…"가장 실망스러운 전반기" 美도 혹평, 오타니급 슈퍼스타 얼마나 …

강아지길들이기 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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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악몽의 전반기였다. 과연 후반기에는 살아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후반기 키플레이어를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MLB.com'은 LA 다저스의 후반기 키플레이어로 무키 베츠(32)를 선정했다. 베츠는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과 함께 MVP 수상 경력이 있는 선수로 다저스를 대표하는 간판스타 중 1명이다.


베츠가 MVP를 수상한 것은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이던 2018년이었고 당시 타율 .346 32홈런 80타점 30도루라는 어마어마한 활약을 펼쳤다. 2020년부터 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베츠는 2023년 타율 .307 39홈런 107타점 14도루라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왜 다저스가 12년 3억 6500만 달러(약 5081억원)라는 거액의 장기계약을 맺었는지 스스로 자신의 몸값을 증명하기도 했다.


그런데 올해 그의 행보는 수상하기만 하다.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로 뛰고 있는 베츠는 올해 전반기에서 89경기를 나와 타율 .244, 출루율 .315, 장타율 .381, OPS .696 85안타 11홈런 45타점 6도루를 기록하는데 그치고 말았다.


'MLB.com'은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전반기를 보냈다"라면서 "베츠는 전반기에 OPS .696을 기록했는데 그 다음으로 낮은 2015년 .792보다 100포인트 가까이 낮은 수치다"라며 베츠가 전반기에 얼마나 크게 부진했는지 설명했다.


베츠는 유격수로서 다저스의 공격과 수비 모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다. 다저스가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향하기 위해서는 베츠의 부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또한 다저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투수진 보강을 나서야 하는 입장이다. 'MLB.com'은 "유격수로 포지션을 잘 변경한 베츠가 방망이도 살아난다면 다저스의 트레이드 데드라인 영입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다저스는 오타니가 전반기에 32홈런, 91득점, 장타율 .605, OPS .988로 모두 내셔널리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맹활약을 펼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다저스의 전반기 성적은 58승 39패. 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5.5경기차로 앞서고 있다. 그러나 다저스는 전반기 막판 굴욕의 7연패를 당하는 등 '절대 1강'다운 면모와 거리가 먼 모습을 보이면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행보는 점점 안개 속으로 향하고 있다. 후반기에 베츠의 부활이 절실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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