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오타니 라이벌’이었던 투수, 초라하게 MLB 도전 마치고 3년 만에 일본 U턴, 요코하마 입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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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오타니 라이벌’이었던 투수, 초라하게 MLB 도전 마치고 3년 만에 일본 U턴, 요코하마 입단한다

차샤샤 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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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라이벌로 평가받았으나, 지금은 라이벌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가 됐고, 결국 초라하게 일본으로 돌아간다. 후지나미 신타로가 3년 만에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마치고 일본으로 유턴한다.


‘닛칸스포츠’는 15일 후지나미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2022년 시즌 후 MLB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후지나미는 이로써 3년 만에 일본으로 돌아가게 됐다.


고교 시절만 하더라도 오타니의 최고 라이벌로 꼽혔던 후지나미는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 후 좀처럼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했다. 데뷔 첫 시즌인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지만, 이후 더이상 두 자릿 수 승수를 달성하지 못했다.


2016년을 끝으로는 100이닝 소화도 하지 못한 후지나미는 2022년 3승5패 평균자책점 3.38의 평범한 성적을 내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MLB에 도전했다. 그리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1년 계약을 맺고 MLB에 입성했다.


하지만 후지나미는 오클랜드에서 5승8패 3홀드, 평균자책점 8.57에 그쳤고, 결국 시즌 도중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트레이드 됐다. 그리고 볼티모어에서 30경기에 등판해 2승 2홀드 평균자책점 4.85로 조금은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으나 재계약을 하지 못했다.


지난해 뉴욕 메츠와 계약했지만,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던 후지나미는 결국 시즌이 끝날 때까지 MLB에 올라오지 못했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는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시애틀에서도 MLB 승격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달 결국 방출됐다. 올 시즌 후지나미의 마이너리그 성적은 2승1패 4홀드 평균자책점 5.79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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