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11월 3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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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11월 3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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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야구 레전드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인다. 지난해 29,192명의 관중을 불러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이 올해도 열린다.


FSE(Fighters Sports & Entertainment)는 10일 "11월 30일 오후 2시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일본 외무성의 '한일 수교협정 60주년 기념행사'로 인정받아 더욱 의미가 깊다. 양국의 우호 증진과 스포츠 교류 확대를 위해 시대를 대표하는 레전드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집결한다.


작년에 이어 김인식 감독이 TEAM KOREA를,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TEAM JAPAN을 이끈다. 두 명장의 재대결이 성사된 것이다.


TEAM KOREA에는 김태균, 손승락, 이대호, 이범호, 이진영, 정근우, 정재훈 등이 출전한다. 특히 이대호는 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TEAM JAPAN은 마스이 히로토시, 미야모토 신야,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와타나베 슌스케, 이나바 아츠노리, 이토이 요시오, 후쿠도메 고스케 등이 출전한다. 지난 대회 MVP 이토이 요시오의 활약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김인식 감독은 "한일 간의 우호와 교류를 상징하는 이 대회를 통해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설 수 있었던 것은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야구라는 공통의 언어가 국경을 넘어 마음을 잇는 그 특별한 하루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라 감독은 "일본야구에 있어서 한국은 좋은 라이벌이면서 우호국이기도 한 특별한 존재"라며 "특히 올해는 한일 수교 협정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고 대회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이대호는 "한일 양국의 레전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존중하며, 팬 여러분과 다시 한 번 소중한 순간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같은 시대를 함께 뛰었던 동료들, 그리고 그 시간을 함께 지켜봐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대회 MVP 이토이 요시오는 "수많은 명승부를 펼쳐온 선수들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벌써부터 정말 기대된다"며 "올해도 홈런을 노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 티켓은 10일 오후 1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판매된다. 판매 좌석은 TEAM KOREA 덕아웃(3루)쪽에 위치한 응원지정석으로, 경기 당일 응원단이 파견되어 TEAM KOREA의 응원을 리드할 예정이다.


지난해 첫 개최된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은 양국 프로야구 역사를 쌓아온 레전드 선수들에 대한 경의와 감사의 의미를 담아 마련됐다. 29,192명의 관중이 몰리며 성공적인 첫 시작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일본야구기구(NPB)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며, 한일 수교 6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더해 양국 야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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