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24, 125번째 A매치 골을 터트렸다.
포르투갈은 1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J조에서
슬로바키아에 3-2 승리를 거뒀다. 7전 전승을 거둔 포르투갈은 1위에 올랐다.
포르투갈은 디오구 코스타, 디오고 달롯, 후벵 디아스, 안토니오 실바, 주앙 칸셀루, 주앙 팔리냐,
하파엘 레앙, 브루노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두 실바, 곤살루 하무스, 호날두가 선발 출전했다.
슬로바키아는 마르틴 두브라브카, 밀란 슈크리니아르, 오드레이 두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로베르트 보제닉 등이 나섰다.
흐름은 포르투갈에 있었다. 포르투갈은 상당히 공격적인 전술을 들고 왔고 시종일관 슬로바키아를 압박했다.
브루노와 실바가 공격 전개를 이끌었고 팔리냐가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전반 18분 브루노가 내준 걸 하무스가 마무리하면서 포르투갈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29분 페널티킥(PK)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득점을 하면서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두 골을 넣었어도 포르투갈의 맹공은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았다.
좌우에서 밀고 들어오는 포르투갈에 슬로바키아는 시종일관 고전했다.
전반 39분 호날두가 좋은 슈팅기회를 포착했는데 수비 맞고 나갔다.
전반 42분 호날두의 패스가 빈 골문 앞에 있는 하무스에게 향했다.
하무스 슈팅은 골대에 맞았다. 전반 44분 칸셀루 크로스를 호날두가 머리에 맞췄는데
골문 위로 갔다. 전반은 포르투갈의 2-0 리드 속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슬로바키아는 토마시 슬로스우, 리스줄로 베네스를 투입했다.
후반은 전반과 달랐다. 슬로바키아의 공격이 강렬했다.
적극적인 압박을 펼치며 포르투갈을 괴롭혔고 속공을 펼쳐 기회를 노렸다.
후반 16분 데이비드 한츠코의 슈팅이 나왔는데 코스타 품에 안겼다.
양팀은 동시에 교체를 활용했다. 후반 19분 레앙이 빠지고 주앙 펠릭스가 투입됐다.
슬로바키아는 보제닉을 불러들이고 로베르트 폴리예우카를 넣었다.
후반 22분 오랜만에 포르투갈이 기회를 얻었다.
칸셀루가 단독 돌파 후 슈팅까지 했는데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