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1번 복귀한 이정후 '3경기 연속 안타'
베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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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09:38
하루 만에 1번, 선두타자로 복귀한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가 3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피츠버그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 중견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3번 중심타자에서 하루 만에 1번, 선두타자로 복귀한 것.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구단 홍보팀이 기자실에 배포한 '게임노트(Game note)' 자료에 의하면 이정후는 최근 치른 6경기에서 17타수 3안타(타율 0.176), 볼넷 4개를 얻어 공격에서 잠시 주춤한 상태다.
하지만 이를 최근 17경기로 확대하면 타율 0.308, 출루율 .0375, 장타율 0.400으로 좋은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이정후의 이날 경기 첫 안타는 3회말 공격에서 나왔다. 이정후는 상대팀 선발투수 키튼 윈(26)을 상대로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3구, 88.2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깨긋한 중전안타를 쳤다.
이 안타로 이정후는 3경기 연속 안타와 최근 17경기에서 타율 3할을 계속 유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