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3연승 행진 "멀티곤" 홀란
베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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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10:58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특급 골잡이' 엘링 홀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6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UCL 골 가뭄'을 해갈했다.홀란은 26일(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의 방크도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영보이스(스위스)와 2023-2024 UCL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페널티킥을 포함, 혼자 2골을 넣으며 맨시티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맨시티는 조별리그 3연승 행진을 펼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고, UCL 무대에서 16경기(10승 6무) 연속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황인범이 뛴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승점 1)를 3-1로 꺾은 RB 라이프치히(독일·승점 6)가 2위에 자리했다.
즈베즈다와 영보이스(이상 승점 1·골득실 -4·4득점)는 승점·골득실·다득점까지 모두 같아 페어플레이 점수를 따져 즈베즈다가 최하위로 내려갔다.UCL 무대에서 한동안 골 침묵을 지켰던 홀란의 발끝이 되살아난 경기였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맨시티는 후반 3분 만에 무누엘 아킨지의 선제골이 터져 리드를 잡았다.
후벵 디아스의 헤더가 골키퍼 손에 맞은 뒤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오자 아킨지가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영보이스도 후반 7분 역습 상황에서 메샤크 엘리아가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