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텍사스, 천신만고 끝에 휴스턴 9-2 완파…ALCS은 7차전으로!
베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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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12:28
벼랑 끝에 몰렸던 텍사스 레인저스가 전날 빈볼을 던졌던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불펜 브라이언 아브레우를 두들기며 짜릿한 복수전에 성공했다.텍사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6차전에서 휴스턴을 9-2로 격파하고 시리즈 전적 3승 3패를 만들었다.
텍사스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휴스턴과 물러설 수 없는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텍사스의 출발은 불안했다.선발 투수 네이선 이발디는 1회말 휴스턴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에게 우전 안타, 마이클 브랜틀리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1사 1,2루에서 요르단 알바레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줘 선취점을 내줬다.리드는 길지 않았다. 텍사스는 2회초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선두 타자 미치 가버가 상대 팀 선발 프람베르 발데스를 상대로 우월 솔로 동점 홈런을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텍사스의 장타쇼는 계속됐다.4회 가버의 내야 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조나 하임이 우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3-1로 역전에 성공했다.휴스턴의 추격은 끈질겼다. 텍사스는 6회말 1사 1, 3루에서 상대 팀 마우리시오 듀본에게 희생타를 내줘 3-2, 한 점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