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김태형 감독 우승이 목표니까 선수들 각오하길 선언
베가스
0
237
2023.10.24 20:48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잠시 떠났다가 '구도'(球都) 부산 야구의 선장이 된 김태형(55) 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의 입담은 여전했다.섣불리 꺼내기 어려운 '우승'이라는 목표를 마치 주머니에서 물건 꺼내듯 주저하지 않고 드러내 보였다.
두산 베어스에서 한국시리즈 3회 우승을 차지한 명장답게 "우승이 그렇게 쉽게 되는 건 아니다"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24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2015년 두산 감독으로) 겁 없이 우승을 말했다. 이번에도 이 자리에서 우승이 목표라고 말하겠다"고 선언했다.이어 "선수들도 각오해주길 바란다. 마음가짐을 다져주길 바란다"고 예고했다.
적당한 마음으로 야구할 생각은 버리고, 우승이라는 공동 목표로 전력 질주하자는 새 사령탑의 당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