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가 39년 만에 스페인 상대로 승리하며 전 세계 축구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스코틀랜드는 맥토미니의 활약으로 예선 5연승을 달리며 유로 2024 예선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스페인은 지난 경기에서 굴욕을 안긴 스코틀랜드와 약 6개월 만에 다시 만난다.
스페인이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스페인은 지난 3월 유로 예선 매치데이 2 경기에서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는
스코틀랜드전에서 패배하며 충격을 주었다. 이후 팀을 재정비한 스페인은
22-23 네이션스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유로 우승에 도전하는 스페인이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선 조 2위안에 들어야 한다.
같은 조 3위 노르웨이가 한 경기 덜 치른 2위 스페인을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 중이기
때문에 다가오는 스코틀랜드전 승리가 필요하다.
6월 이후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스페인이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까.
이번 유로에서 스코틀랜드 에이스 맥토미니의 골 감각이 심상치 않다.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후보 신세였던 맥토미니가 예선 첫 경기부터 멀티 골을
기록하더니 다음 경기에서 만난 강적 스페인을 상대로도 멀티 골을 넣으며 39년 만의 스페인전 승리를 이끌었다.
맥토미니는 미드필더임에도 6골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2위에 오르는 놀라운 활약을 보이고 있다.
유로 예선 5연승으로 선두에 등극한 스코틀랜드의 공격에 맥토미니가 있다면
수비에는 로버트슨이 버티고 있다. 현재 예선 5경기에서 단 1실점만 내주는 등 짠물 수비를
보여주고 있고 2개의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며 맥토미니와 함께 스코틀랜드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