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고 재능 리버풀이 원한다.. 이적료 1297억 책정!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1일(한국시간) “리버풀은 플로리안 비르츠(20, 레버쿠젠)의 영입을 위해 이적료 9,200만 유로(약 1,297억 원)를제안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비르츠는 독일 축구 역사상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다양한 공격지역에서 보여주는 매끄러운 탈압박과 간결한 드리블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부상도 비르츠의 앞길을 막지는 못했다. 비르츠는 지난해 당한 전방 십자 인대 부상을 털어내고 지난 시즌 4골 8도움을 올리며 부활 가능성을 증명했다.
올시즌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16경기 6골 9도움을 올렸다. 비르츠의 맹활약에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에서 당당히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독일 대표팀에서의 미래도 밝다. 이미 지난 2021년부터 독일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비르츠는 최근 치러진 4차례의 A매치에서 모두 선발 출전하며 창창한 미래를 예고했다.
꾸준한 상승세는 이적설로 번졌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뿐만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가 비르츠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새로운 공격 자원의 영입은 리버풀의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다윈 누녜스, 디오구 조타를 지원 사격할 정상급 자원을 데려와 유럽 최강 조합을 꾸리겠다는 계획이다.
비르츠가 가장 적절한 대안으로 거론된다. 세컨 스트라이커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비르츠는 리버풀 공격 전술의 폭을 한 층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9,200만 유로에 영입을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레버쿠젠은 비르츠의 이적료를 1억 유로(약 1,400억 원)로 책정하면서 사실상 이적 불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