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닷컴 선정 2024년 발롱도르 파워랭킹 20위 등극!! 대한민국X토트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경기 8골 1도움. 부활에 성공한 손흥민이 발롱도르 파워랭킹에 포함됐다.
글로벌 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4일(한국시간) '골닷컴'에서 선정한 '2024 발롱도르 파워랭킹' 20인을 그래픽으로 제작하여 공유했다.
손흥민이 20위로 선정됐다. '골닷컴'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화끈하게 스타트를 끊은 가운데 토트넘 훗스퍼가 현재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타이틀 경쟁이 진행될수록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아쉬웠던 지난 시즌과 해리 케인 이적 이후 득점력을 되찾은 손흥민이다. 비록 발롱도르 심사단을 사로잡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지는 못하지만 내년 1월에 개최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국제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할 수 있다"라고 기대했다.
'프랑스 풋볼'이 창설했으며 축구계 최고의 영예라 평가받는 발롱도르 시상식이 얼마 전 진행됐다. 주인공은 아르헨티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챔피언에 오른 리오넬 메시였다. 대한민국 출신 선수 가운데에는 나폴리와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차지한 김민재가 포함됐다. 최종 순위 22위로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크로아티아 대표로 3위에 오른 요수코 그바르디올(25위)와 맨체스터 시티와 트레블을 이룩한 후벵 디아스(30위)를 모두 제쳤다. 김민재는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센터백 중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제 시선은 내년으로 집중된다. 월드클래스 가운데 손흥민이 파워랭킹에 포함됐다. 올 시즌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선임과 새판 짜기에 돌입했다. 'DESK 라인'이 해체되고 위고 요리스까지 팀을 떠나기로 확정된 상황. 토트넘을 이끌 새로울 캡틴은 손흥민이었다. 개막 이후 토트넘은 완전히 달라졌다. 주장 손흥민은 그라운드 안팎을 가리지 않고 리더로서 동료들을 이끌고 있다.
득점 페이스도 매우 좋다. 리그 10경기 동안 8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4라운드 번리전(3골), 6라운드 아스널전(2골), 7라운드 리버풀전(1골), 9라운드 풀럼전(1골 1도움),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1골)에서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골닷컴'은 부활한 손흥민이 비록 UCL 무대는 밟지 못하지만 내년에 있을 아시안컵에서 우승할 경우 다음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될 수 있다며 기대했다.
손흥민 다음으로도 대단한 선수들이 줄을 섰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아무래도 주드 벨링엄,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드, 해리 케인 정도로 좁힌다. 축구계를 대표하는 월드클래스들이 내년 발롱도르에 도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