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네일 호투 + 이우성 3점 홈런포 '유일한 승률 7할대'
베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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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09:30
프로야구 KiA의 기세가 무섭다. NC를 연파하며 단독 1위를 질주했다.
KIA는 2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와 홈 경기에서 9 대 2 낙승을 거뒀다. 2연승에 최근 10경기 8승 2패의 호조다.
17승 6패가 된 KIA는 10개 구단 중 유일한 승률 7할(.739)을 달렸다. 2위 NC(14승 9패)와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선발 제임스 네일이 7이닝 5탈삼진 4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팀 동료 윌리엄 크로우와 다승 공동 1위에 오른 네일은 평균자책점(1.14)과 탈삼진(35개)까지 3개 부문 1위를 달려 트리플 크라운 기대감을 키웠다.
3번 타자 이우성이 쐐기 3점포로 시즌 4호 홈런을 날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9번 타자 최원준도 5회 결승 2루타 등 2안타 2득점 1타점으로 맹타를 선보였다.
NC는 선발 카일 하트가 5이닝 6피안타 6실점(4자책)으로 시즌 첫 패(2승)의 아픔을 맛봤다. 손아섭은 1회 땅볼로 타점을 기록하며 KBO 리그 역대 24번째 1000타점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이날 KIA는 1 대 1로 맞선 5회말 타선이 폭발했다. 이창진의 우전 안타, 김태군의 실책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최원준이 2루타로 역전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김도영의 내야 안타로 3점째를 낸 KIA는 이우성이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6 대 1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